사계절 모두 잘 어울리는 사랑스런 커텐이예요. 신혼집이면 핑크컨셉이 흔해서 좀 다르게 연출하고 싶어서 민트, 블루 커텐을 찾다가 완전 득템했네요! 제가 골라 신랑에게 디자인만 허락받고 주문했는데 저 보다 더 꼼꼼하고 까다로운 신랑도 물건 받고 품질 좋고 디자인도 이쁘다고 칭찬하더라구요! 칙칙한 암막커텐 걷어내고 속지커텐과 매치하니까 제가 생각하던 컨셉 그대로여서 너무 맘에 들어요. 신혼집 예쁘게 꾸미고 싶다는 의욕이 넘쳤는데 거실은 마리샤커텐 하나만 있어도 충분할 거 같아요. 제작기간도 딱 1주일 걸렸고 정성스런 카드와 배송박스 테이핑까지 정성이 느껴져서 물건 사면서 이렇게 기분좋은 적 없었던 듯~ 거기다 커텐길이 잘못재서 수선 부탁도 흔쾌히 저렴한 비용으로 이틀만에 해주셔서 정말정말 감사해요~ 사진 예쁘게 찍어 후기 올리고 싶은데 역광이라 마리샤커텐의 상큼한 민트 색깔을 완벽하게 담기 어렵네요. 그래도 이 커텐 첫눈에 맘에 들었다면 고민 안하고 사도 후회 안해요!